제3막 작은 산마을(宵里山)
켄신이 몸담고 있는 유신 진영의 기밀이 누출되어 신선조에 기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교토에 있던 유신지사들은 몸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켄신 역시 교토를 벗어나게 됩니다.
한 시골 마을로 피신한 켄신이 토모에와 부부로 위장하여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같이 밭을 가꾸고, 장사를 다니는 등 위장이지만 토모에와 함께하는 소소하고 평범한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됩니다.
제4막 십자 상처(十字傷)
켄신과 토모에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켄신을 노리는 또 다른 집단에 의해 그동안 숨겨왔던 토모에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자신의 업보를 뼈저리게 깨닫는 켄신.
그러나 상황은 이미 돌이킬 수 없고 그들 앞에 놓인 운명은 또 하나의 상처만을 남겨줍니다.
- 카쯔라 코고로
"당신은 정말로 내리게 하시는군요. 피의 비를."
"사람을 안 베고 있을 때의 당신은 너무 다정해."
"이 사람은 나의 행복을 빼앗았던 사람. 그리고 또 하나의 행복을 준 사람"
- 유키시로 토모에
"난 약한 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베어 왔다.
하지만 너는 그 때문에 행복을 잃은 것이다.
난 너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렸다."
"토모에 널 잃고 나서 겨우 너의 괴로움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넌 이런 마음을 계속 참고 있었던 거구나.
난 이 고통을 짊어진 채로 살아서 속죄할 길을 찾아야 해.
날 지키고 죽어간 사람과 내가 죽인 사람들의 생명에 보답하기 위해."
- 히무라 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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