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블로거 듣보잡입니다.
지난 2월 19일 첫 포스팅 후 한 달여가 지났네요.
무엇보다 꾸준함에 중점을 두고 블로그를 시작했었는데 생각했던만큼 부지런하지 못했습니다.
포스팅 하나하나 할 수 있는 한 정성 들여 작성했다 자부하지만 아직 많이 어설프고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계획했던 만큼 양을 채우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지난 한 달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동시에 이 글을 작성하는 자체로 다시 한번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계기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꾸준함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시작했습니다.
한데 막상 첫 포스팅을 해보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여러가지로 서툴다 보니 우선 시간이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별로 대단한 글도 아닌데 말이죠.
평소에 잡생각이 엄청나게 많아 그걸 글로 풀어낸다면 솔직히 매일매일 포스팅해도 몇 년은 가능할 겁니다.
문제는 글로 써 내려간다는 건 또 다른 차원의 일이라, 특히 혼자 보는 게 아닌 공개된 글로 완성시키는 행위는 일종의 노동 같았습니다.
글 쓰는 제주가 없는 탓일 수도 있습니다.
업무 보고서는 꽤 잘 쓰는 편인데 잡생각을 보기 좋은 글로 가공하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이걸 하는 게 맞는 걸까?" 라는 생각을 지난 한 달 동안 매일매일 했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여전히 확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포기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스운 말이지만 그만두기 전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최대한 꾸준히요.
딱히 무엇을 바래서 블로그를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평소에 가장 많이 하는 것들, 생각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것들.
생각을 했었는지도 기억 못한 채 사라지는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모인 게 결국 '나'이니까요.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게 나를 결정한다"
저 나름대로는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작성함으로써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길 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좋은 정보 혹은 읽을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돈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저 역시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다면 광고를 게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입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차원이지 최우선은 아닙니다.
따라서 유행하는 키워드 위주로 포스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블로그라 기술적인 것을 포함해서 모든 게 서툴기 때문에 이런저런 검색을 많이 해봅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게 대부분의 블로그가 마케팅 용도이고 결국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더군요.
애드센스에 대해 유료 강의를 하는 비공개 카페도 봤고요.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저는 별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거지요.
키워드로 유입되어 스쳐가는 블로그가 아니라 내 글에 관심 있는 사람이 꾸준히 들어오고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생각입니다.
- 평소에 영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전부를 포스팅할 순 없겠지만 생각할 만한 부분이 있는 영화는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저의 잡생각들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아마 당분간은 과거에 봤던 작품들을 정리해보는 선에서 리뷰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외에 드라마나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나중에 양이 많아지면 카테고리를 분리할 수 있겠으나 현재는 제목으로만 구분했습니다.
2. 책 리뷰
- 영화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봅니다.
다만 독서는 좀 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한 달에 스무 권도 읽는 반면 한두 권도 읽지 못하는 시기도 있더군요.
영화와 마찬가지로 우선 기억에 남는 작품들부터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3. 세계사
- 소설이나 영화를 자주 보면서 제가 세계사에 대해 많이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전문적인 수준의 포스팅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기초적인 수준에서 대략적인 세계사 흐름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우선 큰 틀을 잡고 나중 가서 좀 깊게 파 볼 생각입니다.
4. PC 인터넷
- 주로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정보들이 포스팅될 겁니다.
사실 이런 정보는 넘쳐나기 때문에 굳이 나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단순 정보 전달의 차원이 아니라 저 스스로 기억하려는 차원의 정리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겪는 문제가 아닌 포스팅을 위한 포스팅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5. 돈을 아끼는 정보
- 4번과 마찬가지로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는 차원에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6. WHY?잡소리
- 제가 가장 비중을 두는 카테고리입니다.
저의 평소 생각들을 아주 사소한 것까지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매 순간순간의 생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년 동안 마구잡이로 메모해 놓은 수첩이 이미 여러 권 있습니다.
컴퓨터 메모장에도 수두룩하고요.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정리해 볼 계획인데 모순되게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아직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는 유튜브로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인데 그래서인지 좀 뜸을 들이게 되네요.
이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