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흘렀습니다.
아직 모든 면에서 부족한 블로그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아주 초기에는 포스팅하는 시간 보다 책을 보거나 다른 블로그들을 전전하며 설정이나 셋팅에 들었던 시간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필수적이라 판단되는 것들만 적용해보기 시작하였고 결정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친효스킨으로 스킨을 바꾼 후에야 블로그에 투자하는 시간을 오롯이 포스팅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실 이것저것 셋팅해 놓은 것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포털 사이트에 블로그를 등록하거나 분석 도구를 연동해 놓는 것들이 있죠.
제가 해놓은 것을 살짝 정리해보겠습니다.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문서가 존재하므로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 목록 중에 중요한 것은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인 게,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1등 포털이고요 구글은 세계 1등 이지요.
반면에 다음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잘 되고요.
Bing은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므로 사실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2. 네이버 애널리틱스 : 네이버도 분석 툴을 제공하는데요 저는 아직 이용하지 않습니다. 추후에 필요할 때 셋팅하면 됩니다.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 수집 요청 결과>
구글 유입이 적은 이유는 제 문서가 잘 클릭되지 않는 탓이라서 앞으로 제가 하기 나름으로 얼마든 개선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
<구글 서치 콘솔>
반면에 네이버에서는 아예 검색조차 안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단순히 문서를 더 만들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동 수집 요청 같은 경우는 티스토리 주소를 숫자가 아닌 문자로 설정하면 바로 수집 완료가 된다고들 하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변경하고 바로 수집에 성공했다는 포스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할 뻔했으나 몇 가지 이유로 고민 중이네요.
첫째, 주소가 지저분해집니다.
문자로 설정을 하면 포스트의 제목이 그대로 주소에 들어가게 되는데 한글이 포함되면 특수문자로 지저분하게 글자가 깨집니다.
보기에 좋지 않으니 싫습니다.
둘째, 제목을 바꾸면 주소도 바뀝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내 포스트를 어딘가에 링크해두었다면 해당 포스트의 제목을 수정할 경우 문제가 생깁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문제라서 꺼려집니다.
셋째, 위의 두 가지 이유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수동 수집을 위해서 바꿨다고 가정해보죠.
수집에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내 블로그를 등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동으로 계속 문서를 등록해줘야 하는 거지요.
이런 이유로 단순히 주소를 바꾸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건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겠는데 도통 알 수가 없네요.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나쁘지 않아요' 부분만 살펴보면.
[콘텐츠 관리]에서는 제목 관련해서 '제목이 없는 웹 페이지', '제목이 동일한 웹 페이지' 부분이 진단할 수 없다고 나오는데.
네이버 봇과 티스토리 간 호환이 안 되는 문제라서 실제로는 이상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친절한 효자손님 책에서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사이트 활성화]에서는 '웹 페이지 생산', '사이트 평판' 항목이 있는데요.
실제로 수집 현황에 가보면 1건씩 수집이 되고 있고 오류 현황은 0건으로 모두 정상입니다.
사이트 평판이야 뭐 아직까진 외부에서 내 블로그를 링크한 게 없고요.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 사이트 활성화>
이런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문제랄 게 없어서 뭔가 손을 못 쓰고 있습니다.
당장 뭔가를 손볼 게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딱히 드릴 수 있는 정보도 없기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 지켜볼 수밖에 없겠지만 차후에 자연히 개선이 된다거나 조치한 사항이 생긴다면 추가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